디자인 크루 etc.의 첫 번째 전시 《Everyone has a corner.》는 바쁜 일상에서 취향을 놓쳐가는 현대인에게 자신의 한 구석을 들여다보는 순간을 건넨다. 개인의 관심사와 개성을 탐구하는 작은 시도에서 출발해 그 결과를 나누고, 미루기만 했던 일을 끝맺은 경험까지 관람객과 공유한다. 전시는 킵인터치 서울(Keep in Touch Seoul)에서 2025년 12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되었다.
박민하 최중호 Minha Park & Joongho Choi 2025, Book, 150x225mm
주간독서모임 책갈피 Bookmark for Weekly Book Club 2024, Bookmark, 50x150mm
매일 독서하고 싶은 마음을 북돋아주는 책갈피. 한 달에 한 장씩 사용하는 책갈피로 뒷면에 독서한 날을 표시할 수 있는 30개의 동그라미를 그려넣었다. 동그라미는 한자 날 일(日)자의 획 순대로 배치되어 있어 매일 독서를 하면 온전한 글자를 완성할 수 있다.
2025 달력 Calendar 2025, Calendar, 120x120mm
w/ Bokyung Jeong
달력은 일 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도록 고안된 도구이다. 쿼터스는 이러한 달력의 기능에 리듬감 있는 그래픽과 조금은 장난스러운 사용법을 더해 시간의 순환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달의 공전 주기를 담은 그리드를 바탕으로 매 월을 상징하는 숫자를 레터링하고 시계 방향 대로 배치하여 달력을 빙글빙글 돌려가며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도시인의 봄 Spring in the City 2024, Poster, 520x760mm w/ Bokyung Jeong
도시에서 일상을 보내는 이들은 꽃이 피고 새싹이 돋아나는 봄을 체감하기 어렵다. 이파리가 자라나는 수풀보다는 빌딩숲이, 작은 꽃송이보다는 출근길의 꽃샘추위가 익숙하다. 도시에 사는 우리가 기대하는 봄의 풍경은 가까이 있는 듯하지만 잡으려 하면 사라지는 신기루 같다. 쿼터스는 ‘봄’이 지닌 보편적인 이미지에 물음을 던지고 도시인의 관점에서 봄이라는 계절을 다시 바라보았다. 두 개의 포스터는 APOproject 기획전 «봄봄: Seeing Spring»에 전시되었다.
계묘년을 맞이해 12마리 토끼와 2023년 달력을 담은 연하장. 리소그래피 인쇄로 복실복실한 토끼의 털을 표현했다. 연하장은 반으로 접어 세워두거나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균열지점 Crack Point 2021, Research Project w/ Youngzi Lee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정비사업의 문제점을 다룬 리서치 프로젝트. 도시정비사업이 지연되는동안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로 인해 지역이 방치되는 현상을 도시 기능에 균열이 일어난 것으로 정의하고 2003년부터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이태원동 우사단로 10길을 중심으로 서울의 균열지점을 탐색했다.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재개발 사업과 관련된 가상의 인물을 창조한 후 인터뷰 형식을 활용하여 지역의 방치 현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숨은 버튼 찾기 Finding the Hidden Buttons 2020, Poster, 740x510mm